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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하반기 교직원 워크샵 및 태안 봉사활동(2008.01.04)
글쓴이 기획팀 조회수 1601
작성일 2008-01-07 16:33:00

2007년 하반기 교직원 워크샵을 태안 봉사활동으로 대신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교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원봉사 일정에 맞춰 2008년 1월 4일 오후 8:00에 학교를 출발, 태안 모항항 옆 코리아관광모텔에 여정을 풀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각자의 짐을 정리한 후 2시간 가량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2008년 예일IT의 나갈 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식사도 못한 채 봉사활동 현장으로 나가서 작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작업준비가 끝난 후 작업 지휘자의 지시에 따라 해변쪽으로 걸어들어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검게 변한 돌들이 펼쳐졌습니다.  한숨이 후~~ 하고 나왔습니다. 정말 가슴 아픈 현장이었습니다.

한참을 걸어서 우리가 일할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돌을 하나하나 뒤집을때마다 강한 기름냄새와 함께 끈적끈적한 타르덩어리가 보였습니다. 정말 화가 나더군요....

머리는 점점 아프고 속은 울렁거리고 눈이 따가웠습니다. 배가 고파서인지 아니면 기름냄새 때문인지 분간이 가질 않았습니다.

점심때가 되어서 점심식사를 하러 자원봉사 사무실로 이동했습니다. 여러 단체에서 점심 봉사를 하셨습니다. 떡국,컵라면,국밥,빵,커피등을 무료로 제공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작업현장으로 가서 오전 내내 작업한 기름묻은 옷가지와 모래 자갈등을 운반 했습니다. 정말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기름 닦는 것보다 10배(?)는 더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작업이 끝난 후 착찹한 마음으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2008년에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예일이 되겠습니다.